안녕하세요. 엠타운입니다. 이제 겨울도 마지막을 향하고 있는 거 같아요. 겨울의 마지막 추위가 이제 지나가는 거 같네요. 마지막 추위 다들 건강 조심 하시고 늦었지만 2025년도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나온지 조금 지난 영화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아토믹 블론드>라는 영화인데요. 샤를리즈 테론 주연의 첩보 액션 영화입니다. 액션 시퀀스가 굉장히 잘 짜여 있고 그 퀄리티 또한 훌륭한 거 같아서 이렇게 한번 블로그에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조금은 허접하지만 끝까지 읽어주세요.
일단 이 영화의 기본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개봉 : 2017년
-감독: 데이빗 레이치
-주연: 샤를리즈 테론, 제임스 맥어보이, 소피아 부텔라
간략한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직전, MI6 최고의 스파이 로레인 브로튼(샤를리즈 테론)이 베를린에서 살해된 동료 요원의 죽음을 파헤치고 잃어버린 극비 임무 리스트를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 액션 영화입니다.
큰 줄거리는 위와 같지만 단순한 스토리 구조를 가지고 있는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야기 전개가 다소 복잡한 면이 없지 않아 있고 영화속에 트릭이 조금 있어서 저 같은 경우에는 한 번에 이해하지 못했던 거 같습니다. 이중, 삼중 스파이가 얽히고설킨 첩보물의 특성이 이 영화에도 짙게 깔려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첩보물을 보는 재미가 바로 그 포인트이기 때문에 오히려 긴장감을 유지시켜주고 집중하며 영화를 보았던 거 같습니다.
이 영화의 큰 매력은 단연코 스타일리쉬한 액션 연출이었습니다. 특히 영화 중간에 펼쳐지는 계단 액션씬인데요. 이 장면은 중간에 편집 기술이 들어가 롱테이크처럼 촬영된 장면인데 무려 10분 동안 이어지는 액션 장면입니다. 이 장면은 정말 액션의 사실감이 어마어마했었던 같습니다. 샤를리즈 테론의 거친 액션과 현실감 있는 액션은 <존 윅> 시리즈의 액션 감독 다운 데이빗 레이치 감독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준 듯싶습니다.
그리고 80년대 말 베를린의 어두운 분위기를 잘 표현해 낸 영상미도 나름 인상적이었습니다. 네온사인이 빛나는 도시의 밤거리와 회색빛 콘크리트 건물들이 만들어내는 차가운 분위기가 영화의 톤을 제대로 표현해주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80년대 뉴웨이브 음악들이 더해져서 시대적 배경을 더욱더 진하게 표현해 낸 듯싶습니다. 영화 전체에 깔리는 차가운 느낌과 비밀요원들의 차가운 감정들이 일맥 상통하면서 시너지 효과도 난 듯싶고요.
<아토믹 블론드>라는 영화는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다소 복잡한 첩보 영화의 매력을 갖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쥬얼과 액션만으로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드는 작품이었죠. 만약 <존 윅>을 재밌게 보신 분이라면 이 영화 또한 재밌게 즐길 실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좋아하시거나 냉전시대 첩보물의 팬이시라면 한번쯤은 봐볼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여성 액션 히어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작품이라고 생각도 되기 때문에 돌아오는 주말 한번 시청을 조심스럽게 추천하는 바입니다. 모자란 영화 이야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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